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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토닝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아주 잘게 부숴 얼굴 톤을 맑게 정돈하는 레이저 토닝입니다. 같은 장비로 같은 횟수를 받아도 피부 장벽이 편안한 날에는 맑아지고, 예민한 날에는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수원 올피채의원에서 제가 토닝 횟수보다 그날의 피부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색소의 종류까지 확인한 뒤에 장비와 횟수, 주기를 정합니다.

이 글의 핵심
피코토닝의 피코는 시간 단위입니다. 1피코초는 1조 분의 1초로, 기존 큐스위치(Q-switched) 레이저가 쓰는 나노초(10억 분의 1초)보다 1,000배 짧습니다. 이렇게 짧은 순간에 에너지를 보내면 색소가 더 잘게 부서지고, 잘게 부서진 색소는 피부가 스스로 분해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토닝은 한 번에 강하게 지우기보다 얼굴 전체의 멜라닌 농도를 조금씩 낮춰 톤을 고르게 맞추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꾸준히 받을수록 얼굴이 맑고 밝아집니다.
피코 레이저 시술 중에는 피코초 레이저의 강한 에너지가 피부 속에 아주 작은 빈 공간을 만듭니다. 이 현상을 LIOB(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라고 합니다.
피부는 이 빈 공간을 스스로 메우려고 회복 반응을 일으킵니다. 그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만들어지고, 손상된 색소는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LIOB는 원래 진피를 새로 다지는 재생 목적의 개념이기도 합니다. 피부 탄력과 결을 위해 쓰는 피코프락셀이 이 원리를 활용합니다. LIOB가 의도한 자리에, 의도한 만큼 생겨야 재생으로 이어지고, 토닝 효과도 여기서 갈립니다.
색소의 주인공인 멜라닌은 피부를 지키는 우리 편입니다. 자외선은 피부 세포의 DNA에 손상을 주는데, 멜라닌이 그 위에서 우산처럼 막아 줍니다.
멜라닌은 피부 깊은 곳의 멜라닌 세포(멜라노사이트)가 만듭니다. 햇볕을 많이 쬐면 피부가 까매지는 것도 멜라닌이 피부를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입니다.
문제는 멜라닌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엉뚱한 자리에 뭉쳐 있을 때입니다. 건강에는 지장이 없어도 겉으로는 얼룩이 되고 톤이 칙칙해 보입니다. 피코토닝이 덜어 내는 것은 이렇게 넘치거나 뭉친 멜라닌입니다.
꼭 알아 두세요
멜라닌을 부르는 것은 자외선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피부를 자극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멜라닌을 더 만들라’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닝 결과는 그날의 피부 상태에 크게 좌우됩니다.
흔히 레이저토닝이라 부르는 시술은 큐스위치 엔디야그(Nd:YAG) 1064nm 레이저로 하는 토닝입니다. 피코토닝은 같은 토닝을 피코초 레이저로 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두 방식 중 무엇을 받을지는 색소의 종류와 피부 상태, 관리 계획에 맞춰 정합니다.
피코토닝은 시술 이름이고, 피코슈어는 그 시술에 쓰는 장비 이름입니다. 올피채의원 수원점에는 피코토닝 장비가 두 대 있고, 파장이 서로 달라 잘 맞는 피부와 색소도 조금씩 다릅니다.


피코슈어 pro는 얼룩덜룩한 피부와 피부결을 함께 다듬고 싶은 분께 권해 드리고, 피코플러스는 토닝에 가장 폭넓게 쓰는 장비입니다. 두 장비 중 어느 쪽으로 할지는 제가 얼굴을 직접 보고 색소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맞춰 정해 드립니다.
토닝 효과를 더 끌어올리고 싶을 때는 클라리티2의 제네시스 재생 레이저를 함께 씁니다. 토닝과 시너지가 좋아 올피채의원 수원점의 토닝 프로그램에도 제네시스를 함께 넣어 두었습니다.

첫 번째는 시술받을 때의 피부 상태입니다. 토닝을 꾸준히 받았는데 변화가 덜하다고 느끼신다면, 저는 이것부터 여쭤봅니다.
낮은 에너지의 토닝에서도 LIOB가 피부 속에서 무작위로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이미 지친 상태에서 토닝을 거듭하면, 재생에 쓰여야 할 반응이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토닝을 받고 나서 더 건조하고 예민해졌던 경험, 분명 있으실 겁니다. 그 원인이 무작위로 생긴 LIOB입니다. 그래서 저는 레이저보다 피부 상태를 먼저 봅니다.
유정민 대표원장
두 번째는 색소의 종류입니다. 기미, 흑자, 주근깨, 오타양모반은 치료 방법과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흑자나 주근깨처럼 점으로 또렷한 색소는 그 색소만 골라 치료하는 방법을 따로 씁니다.
마지막은 기대치입니다. 피코토닝은 타고난 피부 톤 안에서 가장 맑고 환한 상태를 끌어내는 시술입니다. 칙칙함과 얼룩이 걷힌 내 피부를 목표로 잡으시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레이저를 받기 전에 저는 두 가지를 꼭 봅니다. 지금 피부가 평소와 다르게 예민하지 않은지, 그리고 받으려는 레이저가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는 시술인지입니다. 봄처럼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는 계절에는 이 두 가지를 더 꼼꼼히 봅니다.
피부가 예민해졌는지는 아래 다섯 가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그날의 레이저는 한 번 더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내 피부 상태 점검
이럴 때는 토닝을 이어 가기보다 피부를 재생시키는 시술로 잠시 방향을 바꾸는 편이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프락셀이나 필링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도 피부가 편안해진 뒤로 미루시길 권합니다.
지금 레이저를 받아도 되는 피부인지는 진료실에서 피부를 직접 살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애매하다면 시술 당일 상담에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계절도 피부 장벽에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인 계절이 봄이고, 원인은 꽃가루와 자외선입니다.
꽃가루 표면에는 시스테인 프로테아제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습니다. 이 효소가 피부 세포 사이의 결합을 끊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외부 자극이 피부 안으로 들어오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햇빛도 강해집니다. 봄철 자외선 지수는 여름의 70~80%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봄에는 피부가 쉽게 예민해집니다.
레이저 치료는 겨울에 많이 받으러 오십니다. 다만 계절과 상관없이 피부가 예민해진 날이라면 같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봄에는 꽃가루가 많은 날의 외출과 강한 햇빛, 따가운 화장품부터 줄여 주세요.
자외선을 받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색소를 표피에 머물게 하는 경계, 기저막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기저막(Basement membrane)은 멜라닌 세포가 자리한 표피 깊은 곳 바로 아래, 표피와 진피 사이에 있는 경계입니다.
기저막의 역할 중 하나가 표피의 멜라닌이 진피로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일입니다. 여기에 더해 장벽이 지친 상태에서 받는 자극은 멜라닌 세포를 더 부추겨 색소가 오히려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색소 치료에서 레이저만큼 피부 장벽 관리에 공을 들이는 까닭입니다.
피코토닝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꾸준히 받으시면 얼굴이 한결 맑고 환해집니다. 매일 거울을 보시는 본인에게는 변화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시술 전후 사진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피부가 예민해진 시기에는 재생 관리를 먼저 하고, 편안해지면 다시 토닝을 이어 가는 식으로 컨디션에 맞춰 간격을 조정합니다.
올피채의원 수원점의 색소 관리 프로그램은 1회 프로그램과 5회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어 관리 계획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피코토닝은 붉은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붉은기의 원인이 피지 분비인지, 홍조인지, 트러블 자국인지, 건조함으로 인한 자극인지에 따라 함께 쓰는 장비가 달라집니다.


붉은기가 피지 때문이라면 카프리를, 홍조나 트러블 자국 때문이라면 더마브이를 피코토닝과 함께 고려합니다.
토닝 효과를 오래 지키려면 자외선, 화장품, 각질 관리, 세안제 네 가지를 챙겨 주세요. 제가 진료실에서 늘 드리는 당부입니다.
각질 제거와 필링은 당장은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미 장벽이 약해진 피부에서는 손상을 더 키우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피코토닝 뒤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이 지친 상태일수록 이런 반응이 커지기 때문에, 위의 관리를 지키고 다음 시술 전에 피부 상태를 함께 확인하며 줄여 갑니다. 평소와 다른 증상이 이어지면 시술받은 병원에 바로 알려 주세요.
Q피코토닝과 레이저토닝은 무엇이 다른가요?
A흔히 레이저토닝이라 부르는 시술은 큐스위치 나노초 레이저로, 피코토닝은 그보다 1,000배 짧은 피코초 레이저로 진행합니다. 올피채의원 수원점은 레이저토닝에 스펙트라를, 피코토닝에 피코슈어 pro와 피코플러스를 씁니다.
Q피코슈어 토닝과 피코토닝은 다른 시술인가요?
A피코토닝은 시술 이름, 피코슈어는 장비 이름입니다. 피코슈어 pro는 755nm, 피코플러스는 1064nm와 532nm 파장을 쓰는 피코 레이저이고, 색소와 피부 상태에 맞춰 골라 드립니다.
Q피코토닝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꾸준히 받으시길 권합니다. 본인은 잘 못 느끼셔도 전후 사진에서는 맑아진 변화가 보입니다. 피부가 예민해진 시기에는 재생 관리를 먼저 하고 간격을 조정합니다.
Q피코토닝 효과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시술받을 때 피부가 예민한 상태였거나, 내 색소가 토닝 말고 다른 치료가 맞는 종류일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와 색소 종류를 먼저 확인하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Q피코토닝으로 피부가 하얘지나요?
A칙칙함과 얼룩이 걷히면서 얼굴이 맑고 환해집니다. 타고난 피부 톤 안에서 가장 맑은 상태를 끌어내는 시술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Q기미에도 피코토닝이 도움이 되나요?
A피코플러스는 흑자, 기미, 오타양모반, 홍조에 주로 쓰는 장비입니다. 기미는 다른 색소와 치료 기간이 달라, 색소 종류를 먼저 확인한 뒤 계획을 세웁니다.
Q피코토닝 후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자외선 노출, 레티놀이나 고농도 비타민C처럼 따가운 화장품, 필링과 스크럽 같은 각질 제거는 피해 주세요. 세안제는 글루탐산 계열의 순한 성분이 좋습니다.
Q피코토닝 가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A장비와 프로그램에 따라 다릅니다. 시술별 가격은 아래 색소레이저 라인업과 레이저 Program 가격표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피코토닝의 결과는 장비 이름보다 그날의 피부 상태와 내 색소의 종류가 정합니다. 지금 피부가 편안한지, 어떤 색소가 고민이신지 알려 주시면 얼굴을 직접 보고 장비와 주기를 함께 정해 드리겠습니다.
피부 장벽과 레이저토닝 이야기는 영상으로도 자세히 풀어 두었습니다.